그리스는 유럽 내에서도 독보적인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가족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인프라를 갖춘 나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테네의 유적지와 에게해의 섬들은 아이들에게 역사적 호기심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해 주는 훌륭한 여행 코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7박 9일 그리스 여행 일정을 소개하고, 산토리니를 포함한 매력적인 섬 TOP 5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정과 추천지는 아이의 연령, 부모의 여행 스타일, 그리고 계절적 요소를 고려하여 글을 써 보았습니다. 여행 계획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그리스,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여행지
그리스는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매우 적합한 여행지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다양한 여행 요소를 갖춘 나라입니다. 아테네의 고대 유적은 아이들의 교육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에게해를 품은 섬들은 휴식과 체험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아테네행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등을 이용해 도하, 두바이, 이스탄불 등을 경유하여 진입하게 되며, 평균 소요 시간은 13~16시간입니다. 도착 후 일정은 아테네 중심의 고대 유적지 탐방, 플라카 지구 산책,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후 산토리니나 미코노스 등 에게해의 대표 섬으로 이동하여 여유로운 휴양과 일몰 감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이고 가족 중심 관광 인프라가 잘 마련되어 있으며,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도로와 숙소, 어린이 전용 메뉴가 제공되는 식당, 공공시설 내 가족 휴게 공간 등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섬 간 이동은 고속페리 또는 항공을 통해 가능하며, 2025년 기준 산토리니행 페리는 피레우스 항구에서 하루 2~3편 운항되고 있으며 약 4시간 소요됩니다. 대체적으로 가족 여행자는 페리를 선호하며, 아이들이 바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테네와 산토리니 중심의 7박 9일 가족 여행 일정
그리스에서의 2주 미만 일정은 아테네를 시작으로 산토리니에서 마무리하는 코스가 가장 안정적이며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이동 시간을 고려해 도시 2곳 중심으로 구성하면 아이들이 지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부모도 여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1~3일 차 – 아테네: 도착 후 첫날은 아이들이 지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텔 휴식을 권장하며, 이튿날부터는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제우스 신전 등 주요 유적지를 중심으로 둘러봅니다. 오후에는 플라카 거리에서 전통 수공예 체험과 가족 레스토랑 방문을 추천합니다.
4~7일 차 – 산토리니: 4일 차부터는 피레우스 항구에서 고속페리 탑승 후 산토리니로 이동코스입니다. 이아마을에서의 일몰 감상, 해변 마을 페리사·카마리에서의 물놀이, 해산물 식당 체험 등이 포함된 일정이 가족여행자분들에게 좋습니다. 숙소는 가족형 풀빌라나 키즈 프로그램이 있는 호텔을 중심으로 선택하면 편리합니다.
8~9일 차 – 아테네 복귀 및 귀국: 항공 또는 페리로 아테네 복귀 후, 남은 시간 동안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나 아테네 국립정원 산책, 기념품 쇼핑 등을 여유 있게 진행하시고 다음 날 귀국합니다. 이와 같은 일정은 하루에 2~3개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아이가 지치지 않으며, 부모님도 힐링하며 여유 있게 관광하기 좋은 코스예요.
산토리니만 있는 게 아니다 – 꼭 가봐야 할 그리스 섬 TOP 5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여행을 계획할 때 산토리니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개성과 분위기가 각기 다른 수많은 섬이 존재합니다. 가족여행자 입장에서 접근성, 숙소 환경, 아이와 함께할 체험 요소를 기준으로 추천하는 섬 5곳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1. 산토리니 (Santorini): 그리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 섬입니다. 유명한 일몰, 하얀 집, 파란 지붕의 조화가 이뤄낸 절경으로 유명한 섬입니다. 이아(Oia) 마을은 도보 이동이 많아 유모차보다는 아기띠 추천. 키즈풀 호텔과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숙박이 이상적입니다.
2. 파로스 (Paros): 산토리니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가진 섬입니다. 현지인들도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섬이며, 해변이 평탄하고 얕아 아이들과 수영하기 좋습니다. 나우사 마을 주변 숙소를 추천드립니다.
3. 나크소스 (Naxos): 자가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넓은 해변이 많아 가족 여행자분들이 체류하기 적합해요. 작은 박물관과 현지 마을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4. 미코노스 (Mykonos): 젊은 감성과 밤 문화가 유명하지만, 낮에는 조용한 해변과 키즈 전용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도 가능합니다. 단, 숙소 선택은 신중히 해야 합니다.
5. 크레타 (Crete):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으로, 자연, 역사, 농장 체험, 미술관까지 포함된 종합 여행이 가능합니다. 가족 여행자가 장기 체류하거나 넓은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가장 이상적인 섬 중 하나입니다. 이들 섬은 각각 페리 또는 국내선 항공편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2025년 기준 각 항로는 여름 성수기 기준 하루 2편 이상 운영됩니다.
그리스 가족여행의 식사, 숙소, 이동 팁
식사: 그리스 음식은 기본적으로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무사카, 수블라키, 구운 빵과 치즈 요리는 대표적인 어린이용 메뉴이며,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키즈 메뉴나 소량 주문이 가능합니다. 마트에서는 요거트, 과일, 샌드위치, 파이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이동 중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숙소: 가족 단위 여행자는 키친이 있는 아파트먼트형 숙소를 추천합니다. 루프탑 테라스가 있는 숙소를 선택하면 저녁에 아이와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고, 리조트는 수영장, 조식, 키즈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 도시 내 이동은 도보 + 택시 조합이 가장 일반적이며, 아테네의 경우 메트로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섬 간 이동은 고속페리(블루스타 페리스, 씨젯 등)를 이용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2025년 현재, 주요 섬 구간은 모두 웹사이트에서 영어로 예매 가능하고, QR 탑승권도 지원됩니다.
그리스 가족여행, 여유로운 일정이 최고의 만족을 만듭니다
그리스는 단순히 유럽의 휴양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체험을, 어른에게는 눈부신 자연 속 힐링을 제공하는 다층적인 여행지입니다. 2주 이하의 일정이라면 아테네와 산토리니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여유가 된다면 파로스나 크레타 같은 섬을 더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은 최소화하고, 숙소와 식사를 현지 리듬에 맞춰 조절한다면 긴 비행의 피로도 잊을 만큼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2025년 현재 그리스는 유로화를 사용하며, 한국과 시차는 약 7시간. 환전은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 또는 현금카드 사용이 더 유리합니다. 안전하고 매력적인 그리스, 가족 모두의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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