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강릉 가족여행 가이드 – 2박 3일 알찬 일정과 숙소, 맛집 꿀팁까지

 

강릉은 동해 바다와 다양한 자연,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여행지로, 2025년에도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수도권에서 KTX로 2시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어 짧은 일정으로 기차 여행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본 글에서는 2박 3일 기준으로 구성된 강릉 가족여행 일정을 소개하며,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변, 문화 체험, 맛집, 숙소까지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왜 강릉이 가족여행지로 적합할까?

강릉은 바다와 숲, 역사와 예술, 그리고 먹거리를 고루 갖춘 도시입니다. 아이가 좋아할 바다놀이나 카페 투어는 물론이고,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역사적 명소, 자연 산책로 등도 많습니다. 2025년 현재, 수도권에서 KTX를 이용해 약 1시간 50분 만에 강릉역에 도착할 수 있으며, 차량 없이도 시내버스나 택시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리조트형 숙소,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 주방이 포함된 아파트형 호텔도 많아 편안한 숙박이 가능하며, 초당순두부 거리, 회센터, 수산시장 등 식사 선택 폭도 넓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하루 2~3개 정도의 코스로 구성하면 2박 3일이라는 일정 동안 강릉의 대표적인 매력을 아이와 함께 충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릉 가족여행 2박 3일 추천 일정

DAY 1 – 강릉 도착 / 안목해변 / 오죽헌
- KTX 또는 자가용으로 강릉 도착 - 첫 코스는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바다 구경과 음료 한 잔 - 점심: '해랑횟집'의 물회 또는 '초당옥이네' 순두부 - 오후: 오죽헌 방문 – 역사와 정원이 조화로운 장소로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적합 - 숙소 체크인: 경포해변 근처 리조트 or 풀빌라 - 저녁: '교동반점' 탕수육, 짬뽕 / 숙소에서 쉬면서 가족 보드게임

DAY 2 – 정동진 & 바다 체험
- 아침 조식 후 정동진 레일바이크 체험 예약 - 레일바이크 후, 인근 바다부채길 산책 (아이도 걷기 좋은 코스) - 점심: 정동진 해물칼국수 or 전복뚝배기 - 오후: 하슬라아트월드에서 미술작품과 야외 정원 산책 - 숙소 복귀 후 휴식 or 숙소 내 키즈 수영장 이용 - 저녁: 숙소 근처 회센터 방문 (포장하여 숙소에서 식사도 가능)

DAY 3 – 수산시장 & 공원 산책
- 아침 체크아웃 후 주문진 수산시장 방문 – 생선구이, 건어물 쇼핑 - 간식: 시장 내 찐 옥수수, 오징어순대, 핫바 등 간단한 먹거리 - 솔향수목원으로 이동, 숲 속 산책과 사진 촬영 - 점심: 강릉시내 ‘밀밭칼국수’에서 보쌈 정식 or 냉메밀 - 강릉역 이동 후 귀가

숙소 & 식사 팁 – 가족이 편안해야 여행이 편하다

숙소 팁:
- 가족 여행자는 경포대 근처 리조트 또는 풀빌라형 숙소를 추천합니다.

- 예산 여유가 있다면 세인트존스 호텔은 키즈룸, 조식 뷔페, 수영장이 잘 구성되어 있고, 바다 전망도 만족도 높습니다.

- 자차 여행자라면 사천진, 주문진 방향 풀빌라도 조용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이가 뛰어놀기 좋습니다.

식사 팁:
- 아이와 함께일 경우, 회보다는 초당두부전골, 메밀전병+막국수, 오징어무침+밥 조합이 잘 맞습니다.

- 간식용으로는 강릉 커피빵, 한라봉 아이스크림, 감자옹심이 떡볶이 등 시장 또는 카페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예약이 가능하다면 사전 식당 예약을 추천하며, 휴가철엔 대기시간이 길어지므로 이른 시간 이용이 좋습니다.

기타 팁:
- 렌터카 없이도 여행 가능하지만, 아이가 어려운 경우 차량 이용을 권장합니다.

- 시티투어버스도 운영 중이며, 관광지 연계가 편리합니다.

- 날씨 변화가 심한 동해안 특성상 얇은 겉옷이나 바람막이 준비 필수입니다.

아이 동반 가족여행자를 위한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강릉은 도보 이동이 가능한 관광지도 많지만, 해변과 야외 체험이 많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여행의 편안함을 좌우합니다. 특히 계절과 날씨 변화에 따라 필요한 물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본 리스트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동반 여행 기본 준비물:
- 유모차 또는 휴대용 캐리어카트 (해변 산책 시 필수)
- 체온조절용 겉옷 또는 바람막이 (계절별 기온차 큼)
- 간단한 간식, 음료, 물통 (길거리 음식 대기시간 대비)
- 방수팩 및 추가 옷 (모래놀이, 물놀이나 땀 흘린 후 대비)
- 키즈용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강한 햇빛 대비)
- 아동용 세면도구, 수건, 위생용품 (숙소에 없는 경우 대비)
- 키즈용 비상약 (해열제, 모기약, 소화제 등)
- 작은 장난감, 색칠책 등 대기 시간용 아이템
- 에어태그나 위치 추적 스티커 (사전 등록 필수)
- 보호자 연락처를 적은 팔찌나 목걸이 (미아 방지용)

 

강릉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체험 장소 TOP 5

강릉은 단순히 관광지 위주가 아닌,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잘 갖춰져 있는 지역입니다. 교육적 요소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장소 중심으로 추천드립니다.

1. 하슬라아트월드
- 바다를 배경으로 조각과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공간입니다. 실내·야외 전시가 조화를 이루며, 아트체험 키트도 제공됩니다.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2. 강릉시립박물관
- 전통 민속 전시와 함께 아이를 위한 교육적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릉 단오제 관련 전시와 민속놀이 체험존도 있으며, 실내 공간이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3. 강릉 에코토피아 어린이자연체험장
- 숲 속 놀이터, 곤충생태관, 텃밭체험 등이 마련된 복합 자연 체험 공간입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가족 단위 텃밭 수확 체험도 가능하며, 계절별로 꽃길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4. 강릉 국립대도서관 키즈존
- 조용한 휴식과 독서를 원할 때 추천되는 실내 공간으로, 아동도서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독서 활동 외에도 매월 키즈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5. 주문진 레일바이크
- 강릉 외곽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형 관광입니다. 안전장치가 잘 마련되어 있고, 가족석으로 함께 탈 수 있습니다. 바다와 논길을 달리는 코스가 있어 즐거운 체험과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강릉시립미술관, 강릉아이스아레나(계절 운영), 송정캠핑장 근처 키즈카페 등도 날씨와 일정에 따라 조합하면 좋은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 강릉 2박 3일 가족여행은 충분히 가치 있다

짧지만 알찬 2박 3일 일정으로도 강릉은 가족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아이들과 함께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 그리고 강릉 특유의 따뜻한 음식까지, 모든 요소가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KTX와 고속도로 연결이 잘 되어 있어 이동 부담이 적으며, 숙소 선택과 맛집 정보만 잘 준비한다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기 여행이지만 강릉은 충분히 여유롭고 다채로운 일정을 제공하며, 계절에 따라 풍경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반복 방문해도 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가족과 함께 짧지만 소중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강릉도 선택지에서 고려해 시원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