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남 2박 3일 가족여행 가이드 – 여수·순천·보성 힐링 맛집 여행 코스

 

전라남도는 자연, 음식, 체험, 감성 숙소가 모두 조화롭게 구성된 가족 여행지로 2025년에도 꾸준히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그중 여수·순천·보성은 각각 바다·정원·녹차라는 확실한 테마를 가지고 있어 2박 3일 일정으로 묶어 여행하기에 최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가족 여행자 기준으로, 관광지 이동 동선과 맛집 정보, 숙소까지 모두 포함한 전남 여행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정확한 정보와 2025년 기준 시설 업데이트 내용을 반영해 실용성과 신뢰도가 있는 정보로만 뽑아왔어요.

 

보성의 한 녹차밭. 가족여행지로 방문하기 좋아요.

DAY 1 – 여수, 바다와 야경으로 시작하는 남도의 정취

서울·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KTX를 타고 약 3시간 10분이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자는 렌터카를 엑스포역 근처에서 대여하는 것이 동선 상 가장 편리해요.

오전: 오동도 산책
여수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바다 위 데크길을 따라 유모차나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동백꽃은 겨울이 끝나갈 무렵 만개하지만, 5월~6월에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점심: '백초횟집' 모둠회 정식
2025년 현재 기준 현지인 추천 횟집으로, 어린이 메뉴(가락국수, 생선구이)도 별도로 제공됩니다. 가격대는 3인 가족 기준 7만 원 내외.

오후: 여수 해상케이블카 + 자산공원
여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기 체험 코스로, 왕복 탑승권 약 18,000원(소인 13,000원). 자산공원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 후, 바다전망 벤치와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촬영 가능해요.

저녁: 여수 낭만포차 거리 – '오동도포차'
현지 재료로 만든 해물떡볶이, 가리비버터구이 등이 인기가 많아요. 주변 호텔(라마다플라자, 소호스위트호텔 등) 숙소 체크인 후 휴식을 취하면 하루가 마무리돼요.

DAY 2 – 순천,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의 도시

오전: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 유아, 아동 동반 가족을 위한 유모차 대여, 수유실 완비. 2025년 기준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소인 4,000원이며, 수국·장미 정원 구역이 계절별로 변경 운영됩니다.

점심: '정원식당' 된장쌈밥 정식
국가정원 인근에 위치한 쌈밥 전문점. 신선한 야채와 순한 찌개류로 어린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1인 기준 13,000원.

오후: 순천만 습지 + 갈대열차 체험
탐방로를 따라서 체험할 수 있는 습지 생태 체험이 있어요. 갈대열차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간 이동형 차량으로, 탑승료는 3,000원. 생태학습장에서는 물고기·곤충 체험존 운영 중이에요.(주말 상설).

저녁: 순천 아랫장 야시장
주말 야시장 운영 (17:00~21:00) / 닭꼬치, 전통떡볶이, 감자전 등 간단한 먹거리와 지역 수공예 체험 가능해요. 숙소: '라마다순천호텔' 또는 '순천 K호텔'을 추천드려요. 가족실, 조식 포함 객실이 많거든요.

DAY 3 – 보성 녹차밭과 녹차 음식 체험

오전: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순천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대한다원은 한국 최대 규모의 차밭으로, 포토스폿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아요.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소인 3,000원.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봄~여름에는 차밭과 초록 들판이 조화를 이룹니다. 음료코너에서는 녹차아이스크림, 녹차라테 구매가 가능하니 간식으로 최고예요.

점심: '녹차한정식 연향정'
보성읍에 위치한 대표 녹차 음식 전문점으로, 녹차비빔밥, 녹차떡갈비, 유자차까지 건강한 남도 밥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3인 가족 기준 약 4만 원 정도 비용이 소모돼요.

오후: 광주 방향으로 귀가
광주송정역 KTX 이용 시, 보성 → 광주까지 약 1시간 소요. 기차 시간 전 광주 송정시장 방문도 추천드려요 (오메기떡, 육전, 닭강정 간식 구매 가능).

전남 가족여행 팁 – 이동, 예약, 준비물

이동: KTX + 렌터카 조합이 가장 효율적이며, 각 도시 간 도로망이 잘 연결되어 있음.

숙소: 가족 여행자라면 조식 포함, 주차 가능 숙소를 우선 예약해야 해요. 한옥형 감성 숙소는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2주 전 예약 권장드려요

준비물: 자외선 차단제, 모자, 얇은 겉옷, 유모차, 유아 간식, 충전기 등

계절별 포인트: 5~6월은 수국, 장미 시즌 / 10~11월은 억새와 단풍이 아름다워 날씨 좋은 날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아요.

주의사항: 순천만 국가정원, 보성 차밭은 주말 주차 혼잡 → 오전 일찍 도착 추천!

결론 – 전남 가족여행, 맛과 자연이 함께하는 최고의 2박 3일

전라남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자연과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여수의 바다와 낭만, 순천의 정원과 생태, 보성의 차밭과 건강한 식사는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요.  2025년 현재, 전남의 여행 인프라는 렌터카, KTX, 숙소, 식당, 관광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효율적인 일정 구성이 가능하며, 각 도시의 특색도 뚜렷해 짧은 일정 안에서도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맛집 여행과 힐링 여행을 한 번에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가족 여행은 여수·순천·보성의 2박 3일 코스로 떠나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