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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정보 가이드: 도토리묵부터 국가정원까지 코스 추천

by YAMDDANG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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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정돈된 분위기와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최근에는 감성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식과 여유, 자연을 모두 품은 여행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들이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코스를 중심으로, 혼자 혹은 둘이 조용히 즐기기 좋은 순천 여행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순천, 자연과 미식이 어우러진 하루 여행의 시작

전라남도 순천은 ‘자연스럽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대도시와는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걷기 좋고, 사계절 다른 색을 담아내는 자연 풍경과 정직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여행객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며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호수공원이 재조명되면서,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일상과 여행이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순천의 맛집들은 대체로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에, 혼자 여행할 경우 메뉴 선택에 제약이 따를 수 있지만, 그만큼 음식 하나하나의 정성이 가득 담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더한 소품샵, 디저트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여정마다 작지만 쉴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식당이나 카페들과 함께 순천에서의 둘러볼 코스 장소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여유로운 일정을 원하는 분들에게, 한 템포 느린 순천의 진짜 매력을 소개해드립니다.

순천 여행 장소 추천

도토리 정식과 호수공원 산책
순천에서의 시작은 순천 대표 맛집인 나눌터에서의 도토리 정식으로 시작해 보세요. 예약은 필수이며, 오전 11시에 오픈하자마자 웨이팅이 시작됩니다. 특히 주말엔 더욱 치열하므로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대기 확정 코드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묵이 부드럽고 진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임자탕이 제일 인기 메뉴입니다. 음식은 주문 즉시 바로 제공되며, 순천의 정갈한 밥상을 경험하기 충분해요. 나눌터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순천호수공원은 식사 후 산책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색감과 함께하는 산책은 일상에 지친 여행객에게 진정한 쉼을 제공합니다. 공원 바로 앞에는 커피로드뷰라는 감성 카페가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감성 디저트 카페
밥과 디저트를 먹고 나서는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추천드려요. 성인 입장료는 만원이지만, 넓은 부지와 다양한 테마정원, 식물원, 그리고 4D 어드벤처 체험까지 포함되어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동문 입구는 여러 국가별 테마정원이 꾸며져 있어 화려한 꽃과 정원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문 쪽은 보다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백조가 노니는 호수를 볼 수 있어 한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워낙 커서 잠시 나갔다 다시 오고 싶다면 1일 1번 도장 찍고 나갔다 오면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국가정원 관람 후엔 근처의 작은 동네 카페로 이동해 보세요. 달노루 과자점은 금~일만 운영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프레첼, 타르트 등의 디저트를 선보이며, 구디스 파이는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파이를 맛볼 수 있는 감성 공간입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 소품샵 올띵스그로우는 귀여운 동물 도자기 그릇과 실용적인 생활 소품들이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토종닭구이와 한옥 카페의 고즈넉한 마무리
저녁 시간에는 순천의 명물인 토종닭구이를 추천합니다. 도사농원은 미리 예약 가능하며, 초벌 구이가 되어 제공되므로 직접 굽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토종닭 특유의 풍미와 촉촉한 육질은 자주 뒤집고 빨간색이 없어질 때 먹는 것이 포인트이며, 반찬은 전부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신선하고 정갈합니다. 마무리로 제공되는 녹두 닭죽은 속을 편안하게 감싸주며 하루의 피로를 녹여줍니다. 식사 후 들르기 좋은 곳은 만대재 카페. 한옥의 분위기와 따뜻한 조명, 그리고 대표메뉴인 ‘만대재 쑥크림’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균형감으로 입 안 가득 만족을 선사합니다. 이곳엔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도 반겨주니, 잠시 머무르며 고즈넉한 카페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요. 마지막 날 아침에는 여유가 있다면 순복식당에서의 국밥 한 그릇도 추천드립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찐맛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순대국밥이 일품이며, 순대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소한 서비스의 정이 살아 있어요. 그리고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선암사와 같이 위치한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에 들러 차 우리는 법을 배우며 자연과 함께 체험해 보세요. 차 체험은 3,000원이지만 그 이상의 것들을 경험하며 마음에 자연을 담아 올 수 있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조훈모 과자점에 들러 빵을 포장하여 집으로 행복하게 귀가하여 보세요. 빵 나오는 시간은 꼭 확인하고 가시고, 우주빵, 배빵 등 다양한 빵들이 있으니 가시는 길에도 순천을 느끼며 여행을 마무리해 보세요.

순천에서의 하루,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법

순천 여행은 화려한 관광보다는 조용한 감성과 자연 속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욱 어울립니다. 도토리묵 정식으로 시작해 산책과 국가정원, 로컬 감성 카페와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식사를 이어가는 하루는 일상에서 벗어난 진정한 여행이 됩니다. 혼자만의 여행이든,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정이든 순천은 그 시간을 담백하고도 풍성하게 채워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다음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이번엔 조금 느린 템포로 순천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멋진 풍경과 함께, 오늘 소개한 감성 가게들과 맛집을 따라 나만의 순천 지도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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